본문 바로가기

블록 만들기

[레고] 피자 벤 (레고 시티 60150)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레고 시티 시리즈는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죠. 특히 이번에 아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제품은 바로 60150 피자 벤입니다. 5세부터 12세까지를 대상으로 나온 제품답게, 박스 디자인부터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합니다. 활짝 웃는 피자 요리사와 피자 벤의 모습이 벌써부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상상하게 만드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큼직한 조립 설명서와 함께 번호가 매겨진 봉투들이 가지런히 들어있습니다. 총 249개의 브릭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조립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들은 설명서를 펼치자마자 눈을 반짝이며 조립을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미니피겨입니다. 피자 모자를 쓴 요리사와 헬멧을 쓴 배달부 미니피겨는 역할극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딱이죠. 작은 스쿠터와 테이블, 파라솔까지 더해지니 피자 가게 앞 풍경이 벌써 완성되는 듯합니다.

본격적으로 피자 벤 조립이 시작되자 아들의 손놀림이 분주해집니다. 설명서를 꼼꼼히 살펴보며 브릭 하나하나를 제자리에 끼워 맞추는 모습이 제법 진지합니다. 알록달록한 브릭들이 하나씩 연결되어 피자 벤의 형태를 갖춰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꽤 즐거운 경험입니다. 특히 피자를 굽는 오븐과 다양한 토핑, 피자 박스 등 깨알 같은 디테일들이 레고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피자 벤의 옆면을 열어보면 좁은 공간 안에 주방 설비가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피자를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을 상상하며 역할극을 펼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완성된 피자 벤은 앙증맞으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어 훌륭한 전시품이 될 수도 있겠네요.

아들은 완성된 피자 벤을 이리저리 굴려보며 신이 났습니다. 작은 손으로 미니피겨들을 움직이며 피자를 배달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레고는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좋은 도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핸드폰을 빌려가더니 열심히 자신의 작품을 사진찍는 모습도 귀엽네요.

레고 시티 60150 피자 벤은 아이들에게 조립의 즐거움과 역할극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복잡하지 않은 조립 과정 덕분에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완성할 수 있으며, 완성 후에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분명 만족할 만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